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은 의료·사회복지 등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1% 행복나누미’ 임직원 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1% 행복나누미’는 참여를 희망하는 임직원에 한하여 매달 본인 급여 중 1%를 후원하는 병원 내 후원회를 말한다.

치과보철과 의료진은 치료가 필요하나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본원 공공의료실로 의뢰했다. 환자는 좌우측 중절치 상실과 전반적인 치아 우식 등 구강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으며, 저작 장애 등의 문제로 음식물 섭취가 어려워 체중이 감소하고 빈혈 증상을 호소하는 등 2차적인 문제가 발생한 상태라 치과 치료가 시급했다. 환자는 그동안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과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으며, 국가 제도 등으로부터 지원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본원은 ‘1% 행복나누미’ 임직원 후원회를 통해 환자가 마음 편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보철 치료가 마무리되어 가는 시점에 환자는 눈시울이 붉어지며 “아무런 연고도 없는 제가 치료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병원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