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남 작가 개인전, 전남대치과병원 아트스페이스 갤러리 초대

전남대치과병원(원장 조진형) 1층 아트스페이스 갤러리에서 9월 1일부터 27일까지 김진남 작가 개인전이 초대되었다. 이번 전시는 인간과 물의 연결 관계를 신비와 두려움이라는 감정으로 접근하여 감각적인 인물화로 풀어내었다.

이번 아트스페이스 초대전은 전남대치과병원을 찾은 환자들에게 예술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예술을 통해 감정을 공유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기회를 제공한다. 예술의 세계로의 초대는 참석자들에게 미술과 문화에 대한 풍요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작가는 홍익대와 동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한 뒤 오랫동안 서울에서 활동했다. 이후 광주로 이주해 작품 활동에 몰두하고 있다. 작가는 달빛이 물속에 비치며 일어나는 물결의 움직임, 차창의 빗물에 비친 네온 빛과 왜곡된 모습, 어두운 밤바다를 바라보며 느껴지는 신비로움 등을 표현했다.

특히 그의 작품은 인간의 심리와 감정 그리고 신체와 마음 사이의 연결을 표현한다. 작가는 인간이 유사한 체계를 통해 다른 이들과 소통하며 교감하는 양상을 육체적·정신적 관계로 구현했다.

전시 관계자는 “김진남 작가의 작업은 외부와 내부의 경계를 넘나드는 인간의 복잡한 존재를 탐구한다”라며 “그의 작품은 물의 신비와 두려움을 바탕으로 감정과 심리를 다채롭게 표현하는 데 특징이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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