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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기태 교수, AAP·EFP 공동워크숍 참가-현대 치주질환 새로운 분류 기준 세웠다
관리자
2017-11-29 | | 조회 5,863 | 댓글0

 

 

  구기태(서울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교수가 치주질환의 분류를 제개정하는 역사적인 워크숍에  한국 연구자로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초청돼 한국 치의학의 자부심을 높였다.

 

  구 교수는 지난 9~11일 시카고에서 AAP(American Academy of Periodontology)와 EFP(European Federation of Periodontology)가 공동 후원한 가운데 열린 워크숍에 참여해 제정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Gary Armitage가 1999년 치주질환 및 상태의 분류를 발표한지 18년 만에 치주질환 및 상태의 분류를 공식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임플란트 주위염 분류안을 새롭게 제정하는 자리로 세계 치의학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워크숍에서 도출되는 새로운 분류안에 따라 전세계 치과대학 학부생 및 전공의들의 교과서가 개편될 계획일 정도로, 워크숍의 컨센서스는 향후 치주학의 새로운 기준으로 전 세계에 소개된다. 실제로 준비기간만 2년 반, 내로라하는 세계 석학 1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권위와 위상을 실감케 했다는 평.

워킹그룹은 △Periodontal Disease and Conditions, and Periodontal Health, Gingivitis △Periodontitis △Developmental and Acquired Conditions and Periodontal Manifestations of Systemic Disease △Peri-implant Disease and Conditions 등 4개 분야로 나뉘었다. 워킹그룹에 포함된 이들은 워크숍 3일간 오전 6시 30분부터 12시간 넘도록 치주질환에 관한 열띤 토의와 논쟁, 합의를 이어갔다. 구 교수는 이 워킹그룹 가운데서 이번에 최초로 추가된 ‘Peri-implant Disease and Conditions’ 그룹에 Gary Armitage, Tord Berglundh, Frank Schwarz, Lisa Heitz-Mayfield, Stephen Chen, Dennis Tarnow 등 등 명망 있는 세계 연구자 23명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구 교수가 속한 임플란트 주위염 그룹은 △Peri-implant Health(Relate Back to Periodontal Health) △Peri-implant Mucositis △Peri-implantitis △Soft Tissue and Hard Tissue Deficiencies △Case Definitions and Diagnostic Considerations 등 5개 섹션을 나눠 컨센서스를 집필, 완성했다.

 

  이 그룹은 치료부분을 제외한 정의부터 조직학적 증상, 임상적 증상 등 분류에 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예전의 EAO, ITI, European Workshop on Periodontology의 컨센서스보다 상위규정으로, 예전 내용을 인용하면서도 새로운 내용을 많이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교수는 “명망있는 세계 연구자들과 이름을 나란히 올릴 수 있어 영광이었다. “연구자로서 학문과 연구의 중요성을 다시금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시카고에서의 논의를 잘 정리해 국내 임상가들에게 잘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면서 “연구가 임플란트 주위염 관련 제품 개발 및 업그레이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학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앞으로 후배들의 국제무대 진출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부분을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4개 워킹그룹이 개별로 컨센서스 항목을 제개정 했다고 하더라도 다 같이 모인 Plenary Session을 통과해야 하는 규정을 둠으로써 더욱 완성도 높은 컨센서스를 도출했다.

 

  미국의 Jack Caton(이스트만대학) 교수와 Panos Papapanou(콜럼비아대학) 교수, 유럽의 Mariano Sanz와 Søren Jepsen이 의장을 맡아 Plenary Session을 이끌었다. 또한 양 대륙의 대표 치주저널 편집장인 Ken Kornman(Journal of Periodontology)과 Maurizio Tonetti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가 참여해 15개의 Review Paper, 3개의 Clinical Translation Paper, 4개의 Consensus Report를 2개의 저널에 동시 출간하기로 했다.

 

참고) http://www.dentalarir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19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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